▲ 선우은숙(왼쪽), 유영재. 제공| 스타잇엔터테인먼트
▲ 선우은숙(왼쪽), 유영재. 제공|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선우은숙(65)과 이혼 후 사생활 논란에 강제추행 혐의까지 받고 있는 방송인 유영재(61)가 자신의 해명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돌연 삭제했다.

2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유영재는 강제추행 피소 후 “더러운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던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최근 1년 6개월간의 혼인 생활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의 이혼 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재혼 직전까지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고, 사실 선우은숙과 재혼이 아니라 ‘삼혼’이었다는 사생활 의혹이 불거지며 세간에 충격을 줬다.

여기에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유영재를 경찰에 고소했고, 선우은숙 역시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이혼 후 언론 보도를 통해서야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 소송을 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반면 유영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영재 라디오’를 통해 “(선우은숙이) 죽어도 끊이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두 번 결혼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선우은숙과 ‘삼혼’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엄청난 사실을 속이고 유명 배우와 결혼을 하겠느냐”라며 “선우은숙이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 저는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유영재는 자신의 해명을 담았던 영상을 단 하루 만에 삭제 조치했다. “법적 다툼을 하겠다”라고 나섰던 그가 하루 만에 돌연 영상을 삭제하면서 “억울하다”는 입장에 변화가 생긴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영재의 변화에도 선우은숙 측은 그의 범행을 입증할 증거를 이미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선우은숙과 친언니를 변호하고 있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유영재가 강제 추행에 대해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를 확보하고 있다”라며 “(유영재가) 그 행위가 강제추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언니가 외로워 보여서 그랬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 선우은숙(왼쪽), 유영재. 제공| MBN '동치미'
▲ 선우은숙(왼쪽), 유영재. 제공| MBN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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