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좌), 뉴진스 해린(우) ⓒ뉴스1 
민희진 어도어 대표(좌), 뉴진스 해린(우) ⓒ뉴스1 

“뉴진스랑 저는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계 상상 이상이에요.” 

‘뉴진스의 엄마’로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눈물 버튼은 뉴진스였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3시에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로 너무 위로를 받는 사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애들이 착하고 예쁘냐면…” 민 대표는 ‘내 새끼’ 뉴진스 자랑에 나섰는데. 민 대표는 “저한테 사랑한다고 맨날 (문자) 보낸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어제 하니가 대퓨님! 걔 맨날 저한테 일부러 대퓨님! 이렇게 보낸다”며 애칭을 말하고 웃으며 “대퓨님 너무 힘드시죠. ‘거기 계시는데 제가 갈게요.’ 제가 답 안 하면 ‘저 진짜 괜찮아요. 저 거기 갈게요’ 그런 애들”이라고 말했다.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4.25ⓒ뉴스1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히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4.25ⓒ뉴스1

민 대표는 이번에 엉엉 울었던 게 해린이의 영상 통화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해린이가 원래 말이 없다. 성격이 엄청 고양이 같은 애다. 근데 오밤중에 갑자기 엊그제 해린이가 저한테 영상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울먹이며 “말도 없는 애가 혼자 말하면서 자기가 문자 보내고 싶었는데 말이 안 나온다는 거다. 그래서 자기가 그냥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라고 울음을 터트렸다. 민 대표는 “혜인이는 20분 내내 전화하면서 울더라. 자기 힘들 때 많이 도와주셨는데 자기는 도와줄 수 없다면서 울었다”며 “심지어 자기가 포닝 키고 얘기하겠다고 했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민 대표는 “자식 키우는 게 이런 건가 이런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흘리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4.25ⓒ뉴스1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흘리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4.25ⓒ뉴스1

민 대표는 “뉴진스 생각해서는 당연히 같이해야지. 내가 얘네를 어떻게 떼어놓냐. 내가 잘나고 그래서가 아니라 내가 얘들을 갖고 싶어서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은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언플도 있지만, 또 내일 뉴진스 콘텐츠가 나온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내가 오늘 해명을 안 하면 사람들이 사람들이 다 욕할 것 같다. 그래서 오늘 해야되겠다 이래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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