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안다(본명 원민지·33)가 결혼 및 임신을 깜짝 발표했다.

3일 안다는 “그동안 소식이 없어 걱정하셨죠. 오랜만에 전하는 소식인데 예상치 못한 얘기를 갑작스럽게 꺼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소식을 어떻게 알리면 좋을까, 앨범과 음악에 대한 소식으로 찾아뵙고 싶었는데 예상치 못한 소식으로 알리는 게 팬분들께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어 고민한 시간이 너무 길어지게 됐다”고 글을 남겼다.

안다는 “작년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던 소중한 분과 제 사이에 아기 천사가 찾아와 주었고, 그 해 겨울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가수로서, 엄마로서, 또 한 가정의 아내로서 제2의 안다의 삶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예쁘게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안다는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더욱 더 노력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다는 지난 2012년 싱글 ‘말고’로 데뷔해, ‘S대는 갔을텐데’, ‘It’s Goin’ Down’, ‘TOUCH’ 등의 곡을 발표했다. 2018년 양현석 프로듀서의 적극적인 영입 지시로 YG 산하 레이블 YGX와 계약을 맺었고, 지난 2022년 써브라임으로 이적했다. 

[사진 =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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