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아닌 공황이었다.”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가 음주 뺑소니 논란에 내놓은 공식 해명이다.
그러나 사고 발생 5분 후 김호중이 태연하게 누군가와 통화하는 CCTV가 공개됐다.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뺑소니 사고를 낸 지 불과 5분 정도 지난 시각, 사고 지점으로부터 2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태연하게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흥주점에서) 술잔에 입은 갖다 댔지만 마시진 않았다”, “공황이 심하게 와서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다”는 소속사의 공식 해명과 달리 CCTV 속 김호중은 주머니에 오른손을 꽂고 평온한 모습.
겉으로 드러난 상황만 종합해 보면, 김호중은 사고 직후 누군가와 통화를 했고 이후 매니저가 현장에 나타나 김호중의 옷을 입은 뒤 거짓 자수를 했다. 김호중은 도대체 누구와 통화를 한 것일까?
소속사 대표는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해 “그 요구를 한 것은 김호중이 아닌 저였다”라며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것도 현장에 도착한 또 다른 매니저의 자체 판단이었다라고 말했던 바.
경찰은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인지 조사 중이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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