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김호중 인스타그램, 채널A
가수 김호중 ⓒ김호중 인스타그램, 채널A

“음주 아닌 공황이었다.”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가 음주 뺑소니 논란에 내놓은 공식 해명이다. 

그러나 사고 발생 5분 후 김호중이 태연하게 누군가와 통화하는 CCTV가 공개됐다.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뺑소니 사고를 낸 지 불과 5분 정도 지난 시각, 사고 지점으로부터 2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태연하게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흥주점에서) 술잔에 입은 갖다 댔지만 마시진 않았다”, “공황이 심하게 와서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다”는 소속사의 공식 해명과 달리 CCTV 속 김호중은 주머니에 오른손을 꽂고 평온한 모습.  

공황이 뭔지 모름? ⓒ채널A
공황이 뭔지 모름? ⓒ채널A

겉으로 드러난 상황만 종합해 보면, 김호중은 사고 직후 누군가와 통화를 했고 이후 매니저가 현장에 나타나 김호중의 옷을 입은 뒤 거짓 자수를 했다. 김호중은 도대체 누구와 통화를 한 것일까? 

소속사 대표는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해 “그 요구를 한 것은 김호중이 아닌 저였다”라며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것도 현장에 도착한 또 다른 매니저의 자체 판단이었다라고 말했던 바. 

경찰은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인지 조사 중이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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