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이순재가 영화 ‘파묘’에서 이화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고은의 연기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배우 이순재와 인터뷰가 그려졌다. 최근 화제를 모은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하 ‘백상예술대상’) 공연에 대한 비하인드와 연기 철학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MC는 ‘남자든, 여자든 연기 참 잘하는 배우를 꼽아달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순재는 ‘백상예술대상’ 오디션 콘셉트 공연을 떠올리며 “당시에 최민식, 이병헌을 꼽았는데 사실은 다 얘기하고 싶었다. 김고은, 황정음, 정우성도 한마디씩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못 했다”며 웃었다.

2024년 5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 김고은

그러면서 영화 ‘파묘’ 이야기를 꺼냈다. 올해 ‘파묘’를 잘 봤다고. 그러면서 “최민식의 열연은 더 말할 것도 없고, 김고은 같은 경우 상당히 연습하고 제대로 했더라. ‘참 잘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파묘’에서 이화림 역을 맡은 김고은은 신들린 연기력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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