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배구 여제’ 김연경이 천하의 박명수를 잡는 티키타카 케미를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폭소탄을 터트렸다.

지난 9일(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61회 시청률은 4.4%(전국)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6.7%(전국)까지 치솟으며 110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의 기록을 세웠다.

치어리더 박기량이 이끄는 ‘박기량과 아이들’이 개장 50주년을 맞이한 한국 민속촌 상설 공연 최초의 외부 팀으로 초청됐다. ‘욕망 에너자이저’ 박기량은 민속촌 인기 마당극 ‘사또의 생일잔치’ 뒤풀이 공연에 만족하지 않고 담당자를 설득해 본 마당극에서 재주꾼 역할을 따내는 데에도 성공했다.  

호텔 보스 김헌성의 ‘억’ 소리 나는 모터쇼가 베일을 벗었다. 모터쇼는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됐는데 어린이들을 위해 슈퍼카 드로잉을 기획한 김헌성은 자신의 차 곳곳에 열심히 낙서하는 아이들 덕분에 속이 타들어 갔지만 미소를 잃지 않는 프로 정신을 발휘했다. 

특히 세븐과 이다해 부부가 김헌성을 찾아와 우정을 과시했고, 어린이들의 드로잉은 하나의 작품처럼 완성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기음 퍼포먼스에 이어 모터쇼의 마지막 이벤트인 슈퍼카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한 김헌성. 존재감을 제대로 뽐내며 해안 도로를 질주한 김헌성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물이 잘 나왔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동 시간대 청취율 1위’의 박명수가 전 세계가 인정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를 라디오 게스트로 섭외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김연경 앞에서 작아지는 박명수에게 정지선이 “친하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의문을 제기하자 김연경은 “안 친하잖아요”라며 박명수가 준비한 MZ 꽃 풍선에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라는 김연경에게 박명수는 ‘사당귀’ 보스로 출연해 달라면서도 고정 자리를 뺏길까 노심초사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박명수는 ‘라디오 쇼’ 출연을 부탁하지만 김연경에게 은퇴식 디제잉을 역 제안받자 “8월까지 30% 할인해 주겠다”라고 협상을 시도해 김연경을 당황하게 했다. 다급해진 박명수는 “라디오 좀 나와주세요”라며 간절히 부탁했지만, “다음에 이야기해요”라며 철벽 수비를 하는 김연경의 모습에서 유쾌한 만남이 종료됐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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