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IBK챔버홀에서 ‘신수정 & 김응수의 비엔나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한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의 음악을 통해 오스트리아 문화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넘어 피아니스트 신수정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의 음악적 시너지까지 확인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1세대 피아니스트 신수정은 서울대 음대, 빈 국립 음대, 미국 피바디 음대 대학원에서 수학했고, 1969년 서울대 음대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으며 2005년 서울대 음대 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와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피아노계 대모답게 5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내 클래식계를 이끌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뛰어난 테크닉과 독특한 음색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빈 국립 음대와 그라츠 국립 음대를 거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발돋음했다. 그는 다채로운 연주활동과 음반발매를 통해 위대한 예술가들의 흔적, 다양한 문화가 삶에 녹아든 비엔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바 있다. 현재 한양대 음대에서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두 연주자가 직접 경험한 오스트리아의 정취를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다.

1부에서는 슈베르트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D장조 Op.137 제1번 D.384’,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g단조 Op.137 제3번 D.408’과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제26번 Bb장조 K.378’을 선보인다. 이어서 2부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제9번 A장조 Op.47 ‘크로이처’’를 들려준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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