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이두희 / 스타잇 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 가수 지숙이 남편 이두희의 무혐의 결론에 입장을 밝혔다.

지숙은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남편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그의 남편은 ‘천재 해커’로 유명한 이두희 멋쟁이사처자처럼(이하 멋사) 이사이다.

그는 ‘한치의 의심 없이 믿어주고 응원해 준 주변 분들께 제 모든 마음 다해 감사를 전합니다. 정말 힘들었을 재수사에서도, 청렴한 남편에게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지금 이 순간 드는 모든 좋은 생각과 마음들 하나하나 함께 실천하면서 잘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로요!’라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와 형사4부는 지난 5일 이두희의 횡령 및 배임을 주장하던 이 모 전 메타콩즈 대표의 고소 건에 대해 ‘혐의없음’이라고 결론지었다.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2년간 진행되었던 법적 다툼은 종료됐다.

지숙, 이두희 / 인스타그램

이두희는 지난 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두희는 ‘2022년 9월, 메타콩즈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횡령, 배임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 지난해 2월 강남경찰서에서 불송치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상대 측이 엄벌탄원서를 내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를 삼으면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가게 됐고, 장기화됐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 떳떳했기에 통장 거래 내역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수사당국에 제공하며 검찰에 적극 협조했고, 지난주 수요일 마침내 검찰에 의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또 ‘작게나마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지나친 노이즈가 생겼지만,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와서 다행이다. 이제 소모적인 일들은 뒤로하고, 머릿속에 들어있는 IT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지숙아 고생 많았어’라고 곁은 지켜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이두희는 2013년 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을 설립했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NFT 기업 ‘메타콩즈’의 최대 주주이자 최고기술책임자를 겸직해왔다. 이 대표는 지숙과 2020년 10월 결혼했다.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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