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가수 박군(37)이 근검절약하면서도 경조사비만큼은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시골집을 마련한 박군, 한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군은 시골집 인테리어에 “깨끗하게 닦고 벽지도 소독하는 게 있다. 이 정도면 괜찮다. 완전 감성적이지 않냐”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영은 “전문가한테 맡겨야 한다. 그래야 빨리할 수 있고, 셀프로 하면 자기가 힘들어서 안 된다. 인테리어 안 하면 여기서 못 잔다. 집 나가겠다”며 가출을 선언했다.

박군은 “날 떠나서 어딜 가려고 그러냐. 당신은 날 벗어날 수 없다. 그럼 뽀뽀 한 번 해줘라”며 마지못해 도배 업체를 부르기로 했다.

알고 보니 박군은 도배 업체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인테리어를 반대했던 것이었다. 박군은 “근검절약이다. 벽지만 사서 셀프로 하면 5만원이다. 사람 불러서 하면 30만원 넘는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MC 김숙은 “경조사비는 많이 쓴다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박군은 “재작년까지 월 200만원 나갔다. 어차피 품앗이 아니냐. 제가 받았던 걸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MC 이지혜는 “괜히 인테리어 비용 아끼지 말고 경조사비를 아껴라. 병나고 몸 다치면 아내만 힘들다. 나중에 간병해야 한다. 미련하게 그러지 말고 아내 말을 들어라”라고 조언했다.

1986년생인 박군은 특전사에 입대해 15년간 직업 군인의 길을 걷다가 2019년 노래 ‘한잔해’로 데뷔했다. 지난해 2월 8세 연상 한영과 열애 인정 일주일 만에 결혼을 발표, 같은 해 4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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