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드림’이 개봉 4일 만에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게 정상을 내줬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전날 18만 631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95만 5433명을 모았다. 1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기록이다. 

2위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같은 날 개봉한 배우 박서준, 아이유 주연작 영화 ‘드림’이다. 10만 664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4만 5510명을 기록했다. 

‘드림’은 개봉 날부터 화제작 ‘존 윅 4’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서준과 아이유의 케미, 전작 영화 ‘극한직업’으로 약 1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큰 관심을 얻었다. 

‘드림’은 한국 영화의 부진한 성적 속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작품으로 알려졌으나 영광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개봉 4일 째인 지난달 29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게 왕좌를 내주면서다. 드림의 손익분기점은 약 190만~200만 명이다.

3위는 6만 5020명의 관객을 동원한 ‘존 윅 4’, 4위는 3만 8396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수 500만 명 돌파에 성공한 ‘스즈메의 문단속’이 차지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유니버셜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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