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멧 갈라(Met Gala)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해 뉴욕 밤을 빛냈다.

이 가운데 3일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측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니의 2023 멧 갈라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멧 갈라 참석 준비를 하고 있는 제니는 “멧 갈라에 처음 가는 것이다. 기대되면서도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6개월간 있었던 월드 투어와 코첼라 헤드라이너에 대해서는 “쇼부터 리허설까지 모든 걸 해야 했지만 꿈이 이뤄지는 경험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메이크업을 마친 제니는 “평소와는 다르게 했다”라며 “눈은 빛나게 연출했으나 피부는 다소 매트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니는 머리를 땋아 머리띠처럼 연출했고 귀 옆에는 샤넬의 하얀 동백꽃 핀을 꽂았다. 이에 대해 제니는 “한국의 전통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었다”라며 “이렇게 머리를 땋는 것은 한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이다”고 소개했다.

앞서 보그는 제니가 입은 드레스에 대해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의 1990년 컬렉션 의상을 재해석해 특별히 제작된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제니 역시 “매우 클래식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하얀색 미니 드레스”라고 설명하며 고급스러운 자태를 과시했다.

한편, 지난 2일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3 멧 갈라는 ‘카를 라거펠트 : 선의 미학(A Line of Beauty)’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앤 해서웨이, 지지 하디드, 지젤 번천, 리한나, 켄달 제너, 킴 카다시안, 니콜 키드먼 등 해외 스타는 물론 제니, 배우 송혜교, 모델 최소라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도 자리에 함께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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