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은 지난 3월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해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유아인. /사진=뉴스1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 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졸피뎀, 코카인 등 마약류 5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이 16일 경찰에서 21시간 동안 2차 조사를 받은 지 이틀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대마를 제외한 프로포폴 등 나머지 4종의 마약류에 대해서는 투약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유아인님 이겨내셔라”, “움츠려들지 말라. 죽이라도 먹어라”, “파이팅, 매일 웃고 잘 살자” 등 응원의 댓글이 달려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현재 유아인은 일부 대마 흡입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케타민 등은 치료 목적이었으며 특히 코카인은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이 투약한 혐의를 받는 마약류 가운데 프로포폴·케타민·졸피뎀은 마취와 수면 유도 등 용도로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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