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그룹 코요태 신지가 김종민이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많이 한다고 폭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는 데뷔 25년 차를 맞은 그룹 코요태 신지, 김종민, 빽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승기는 “코요태 멤버들은 세 분이 다 싱글이시지 않나. ‘우리 이러다 다 모여살아야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 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신지는 “‘섬 하나 사야 하냐’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라면서도 “빽가와 김종민은 걱정 안 해도 된다. 이렇게 보여도 잘 만나고 다닌다”고 답했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MC 이지혜는 김종민에게 마지막 연애를 물었고, 김종민은 묘한 웃음으로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가 다시 한 번 묻자 김종민은 “마지막 연애? 나중에 꼭 말씀드리겠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신지는 마지막 연애에 대해 “저는 3년 넘은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MC 이지혜가 “신지 씨는 연애할 때 순종적이고 너무 잘한다”고 하자 신지는 “제가 똑 부러지고 휘어잡을 것 같고, 멤버들 쥐락펴락하니까 남자친구에게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내가 좋아서 다 해준다”며 “너무 다 해주다보니까 그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

이지혜가 “김종민도 연애할 때 다 퍼주고 뜯긴다고 그러더라”라고 하자 신지는 “맞다”고 바로 답했다.

그는 “해외 공연가면 저도 안 가는 (김종민이) 여자 하이힐 매장을 간다. 그런데 나한테 꼭 걸린다. ‘거기를 왜 가?’ 물으면 신발 사러 간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은연 중에 저는 ‘오빠가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는구나’ 생각한다. 김종민 씨는 자기가 표현을 말로 잘 못하니까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다. (선물을) 덜 해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이야기를 듣던 김종민은 “신지는 마음도 올인하고 돈도 올인한다”고 폭로했고, 신지는 “오십보백보고 거기서 거기다. 그래서 그룹을 하나 싶다”며 웃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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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지는 김종민이 만났으면 하는 상대로 “김종민 씨를 잘 챙길 수 있는 사람”을 꼽았다.

그는 “김종민 씨가 끼니를 잘 못 챙긴다. 집이 있는데도 그 집에 들어가지 않는 연예인이지 않나. 너무 바쁘니까. 일 끝나고 들어왔을 때 식탁에서 같이 앉아서 밥을 먹으면서 그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안정적인 사람이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신지가 만났으면 하는 사람에 대해 “마음이 넓었으면 좋겠다”며 “뭐라고 해도, 혼내도 허허 웃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자기가 혼날 짓을 하니까 혼나니까 제가 남자친구도 혼낸다고 생각한다”며 발끈했고, 김종민은 “맞다. 건들지 않으면 물지 않는다”고 빠르게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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