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질병을 지연 및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아바타셉트(Abatacept)’가 질병을 지연시키거나 심지어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란셋(The Lancet)’에 실렸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Andrew Cope 박사는 아바타셉트가 위약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약 80% 감소시켰다고 연구 결과를 요약했다.

‘오렌시아(Orencia)’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되는 아바타셉트는 200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처음 승인을 받아 중등도 및 중증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어왔다.

연구진은 이 약물이 예방 조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연구 결과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이 약물이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완전히 멈추게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목 등을 비롯해 여러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그 기전이 명확히 알려진 바 없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병 6개월 내 치료를 받아야 관절 손상을 막을 수 있는 만큼 병의 경과가 빠르고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실시간 인기기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