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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상처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콜라겐이 과도하게 증식될 경우 상처의 범위를 넘어서 피부 위로 튀어나온 형태의 켈로이드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켈로이드 흉터 치료 방법에는 주사 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이 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켈로이드 주사와 레이저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또한 켈로이드는 재발을 잘 하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확장된 혈관을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 후에도 얼마든지 다시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확장된 혈관만을 선택적으로 파괴시켜주는 혈관 레이저 치료를 주사치료와 함께 진행해야 흉터를 효과적으로 없애면서도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켈로이드는 체질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만 생긴다. 켈로이드가 있다고 해서 건강상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붉은색의 튀어나온 형태로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미용적인 문제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한다. 특히 켈로이드는 압통이나 가려움증과 함께 흉터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켈로이드 제거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켈로이드 주사는 트리암시놀론 성분의 약물을 흉터 부위에 주입해서 필요 이상으로 축적된 콜라겐을 녹여 흉터의 높이를 낮춰준다. 스테로이드 주사가 켈로이드 흉터 치료에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치료 시 심한 통증 때문에 치료를 중도 포기하거나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경우 켈로이드 주사 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저통증 주사 치료법’이 도움이 된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켈로이드 치료는 흉터를 개선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꾸준하게 켈로이드 주사와 레이저 치료를 병행해야만 흉터 개선과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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