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10명중 8명이 채용을 후회한 알바생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 400명을 대상으로 ‘시급을 더 주고 싶은 vs 채용을 후회한 알바생 유형’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먼저 그동안 고용했던 알바생 중에 채용을 후회한 직원이 있었는지 질문했다. 그러자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4.0%가 ‘그렇다’고 답했다.

사장님을 후회하게 만든 알바생 유형은 무엇일까.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지각과 조퇴 등 근태 관리가 엉망인 직원’이 응답률 53.6%로 1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틈만 나면 스마트폰 보는 알바생(37.5%)과 △일일이 알려주고 말을 해야 일하는 알바생(30.7%)도 뽑아 놓고 후회한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채용을 후회한 알바생들이 보인 행동으로는 △행동이 느리고 굼뜨다(17.9%) △실수에 대해 변명과 핑계가 많다(17.0%) △같은 알바생 또는 손님들과 트러블을 일으킨다(15.5%) △얼마 안돼 그만둔다고 한다(7.7%) 등이 있었다.

반면 사장님 89.3%가 채용했던 알바생 중에 시급을 더 주고 싶은 직원이 있었다고 답했다. 사장님들이 밝힌 이들의 특징은 △일 처리가 빨라서 일당백을 한다(47.3%) △시키지 않아도 부지런히 일을 찾아 한다(37.5%) △10분 일찍 도착해 일할 준비를 미리 한다(21.6%) △인사성이 밝다(20.4%) 등이었다.

사진=알바몬
사진=알바몬

또한 △말투나 표정, 행동 등이 예의 바르고 반듯하다(19.0%) △큰 불평 없이 장기근속한다(17.9%) △눈치껏 바쁠 땐 조금 더 일을 해준다(17.1%) △센스와 영업 마인드가 있어서 매상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11.8%) 등의 행동을 한 알바생들도 사장님들이 좋아하는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장님들은 일 처리가 빠르고 부지런히 일하는 알바생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급을 더 주고 싶었던 알바생이 있었다고 답한 사장님들에게 ‘실제로 시급을 올려줬는가’ 질문한 결과 △보너스를 줬다고 답한 사람이 39.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상품권 또는 기프티콘 등 선물을 줬다(28.3%) △알바 직원이 요청하지 않아도 시급을 올려줬다(24.1%)고 답했다. 반면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다고 답한 사장님은 7.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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