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Hi-Note'를 개발하여 현장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시공사 및 협력사 직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품질 및 공정관리, 시공 동영상 기록관리, 기술자료 게시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업무피로도를 낮추고 시공품질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인공관절 및 연골 치료제 등을 공급하는 의료기구 업체 영업사원들을 수술에 투입시켜 ‘대리 수술’ 의혹을 받고 있는 연세사랑병원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송명섭 부장검사)는 지
석유주가 4일 강세다. 한국석유는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9.25% 오른 2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가격제한폭을 넘보고 있다. 흥구석유도 24.62% 오른 2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석유주 강세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천연가스는 우리나라 전체가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미국 금리와 한국 환율의 관계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KIEP의 진단.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으로 한국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아모레퍼시픽은 서울시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0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는 대한모발학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학회 정회원과 피부과 전문의, 전공의 등이 참여한다. ‘3차원 모발·모낭 유 아모레퍼시픽은 서울시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0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는 대한모발학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학회 정회원과 피부과 전문의, 전공의 등이 참여한다. ‘3차원 모발·모낭 유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 매각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라인야후와 관련해 일본 정부로부터 압박을 받는 네이버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네이버는 입장문을 통해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했다"며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이어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며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중국 서비스 첫날 매출 1위에 올랐다.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를 실시했다. [사진=넥슨]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회초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한 이정후는 MRI 검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에게 악재가 될 수 있다.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건설공제조합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826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당기순이익 826억원을 실현했으며, 이 중 427억원을 현금 배당하고 399억원을 이익 준비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배당금은 준비 절차를 거쳐 지급이 개시될 예정이다. 현금 배당하는 427억원은 당기순이익의 52% 수준이다. 출자증권 1좌당 배당금은 1만원이다. 이를 통해 조합은 11년 연속 조합원 현금 배당을 이어가게 됐다. 조합원 배당금을 제외한 399억원 규모의 이익준비금은 조합 자본을 증가시키고 지분가치 상승 등을 통해 조합원에게 환원된다. 또 건설공제조합은 대의원 및 운영위원의 자격요건을 강화를 통한 조합 운영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합 또는 금융회사에 대해 채무불이행 중 인자'를 결격사유에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도 의결했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혁..
SBS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에서는 '한우물의 법칙'과 '개척식당'이 소개됩니다. '한우물의 법칙'에서는 야구선수 이대호도 인정한 연탄 돼지갈비 맛집을 소개하고, '개척식당'에서는 국내 유일 가지요리전문점의 대지의 가지튀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체 외화자금 중 68% 차지 2%대 이자율로 조달 '눈길' 5%대 美단기채 투자 고효율 차입·외채 발행 의존도 낮춰 하나은행의 외화예금이 40조원에 육박하며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로 시장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저비용으로 조달한 외화가 운용 수익을 극대화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최근 환율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 속 탄탄한 외화예금을 바탕으로 기업의 외화 수요에 보다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됐다는 평가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분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조달한 외화예수금 평균 잔액은 121조841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6922억원(1.4%) 증가했다. 외화예수금은 고객이 예치한 외화의 수입으로 발생한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24조5950억원으로 5.8% 늘어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이 31조6861억원으로 국민은행은 25조6057억원으로 각각 2.5%, 1.0% 증가했다. 하나은행만 39조9546억원으로 1.7% 소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하나은행은 여전히 이들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외화예수금을 확보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전체 외화자금에서 외화예수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분기 68.0%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은행(59.9%) ▲신한은행(56.5%) ▲국민은행(47.9%) 등과 비교해 최대 2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들 은행보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외화를 조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하나은행의 지난 1분기 외화예수금 평균 이자율은 2.71%를 기록했다. 이자율 2%대는 4대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이 유일하다. 이외에 ▲국민은행(3.95%) ▲우리은행(3.58%) ▲신한은행(3.18%) 등은 모두 3%대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저비용으로 조달한 외화를 미국 단기채 등에 투자하는 등 운용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통상 은행의 외화예수금 중 70%가량은 수시입출식 예금으로 사실상 '공짜'로 자금을 조달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확보한 외화를 5%대 금리의 미국 단기채 등에 투자할 경우 높은 운용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국채 3개월과 6개월물 금리는 각각 5.41%, 5.38%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은 외화예수금을 해외 은행이나 연방준비제도에 예치하거나, 단기채 혹은 콜론 등에 넣고 짧게 운용한다"며 "외화예수금의 대부분이 요구불예금이란 점을 감안하면 높은 운용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체 외화자금 중 예수금 비중이 높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하는 다른 차입 수단에 대한 의존도를 낮췄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은행은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채널을 다변화한다. 외화를 차입이나 채권 발행으로 조달할 경우 상환일이 정해져 있어 계획적 운용이 가능하다. 다만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는 외화예수금과 비교해 차입과 채권 발행은 2~4배가량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 하반기 미국발(發) 고강도 긴축 등 환율 변동성을 급격히 확대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차환 위험도 커지게 된다. 하나은행이 외화예수금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놓은 게 외화 자금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실제 4대 시중은행의 지난 1분기 외화차입 평균 이자율은 4.09~5.33%로, 발행 외채는 3.91~7.05%를 기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차입금은 외국인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가 불안하다 싶으면 자금을 확 뺄 수도 있다"며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그런 모습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엔 그런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달러가 강세라고 우리나라 경제를 불안한 것으로 평가할 수 없는 만큼,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강형욱, 배변봉투에 스팸 6개 담아 명절 선물로…" 폭로 또 폭로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임신 자랑한 63세女, 26세 남편도 신나서 춤췄다 "관장이 때렸다" 애 말만 듣고 폭주하더니…영상 나오자 판 뒤집혔다
830억원 상금의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일정이 공개되었다. T1, 젠지, 로하이, 샤넬, 덕산 e스포츠 등 한국 팀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대회는 7월부터 8주간 20여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관심을 갖고 챙기는 행사로 알려져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는 "6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맞아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투모로우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알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SG는 국제사회가 환경을 보전하고자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해, 양사가 위치한 인천지역의 환경보전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서영, 이하 초록우산)와 함께 기획했다. 먼저, 이날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재활용 및 재생 PET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응원타월'이 제공되며, 스타벅스 게이트, 프론티어 게이트, 도드람 게이트에서 선착순 2500명에게 배포된다. 이어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 전까지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는 인천 지역의 깃대종인 '저어새'와 SSG의 마스코트 '랜디' 캐릭터로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 부스'가 차려진다. 깃대종은 지역을 대표하는 동·식물을 뜻하며, '저어새'는 인천 지역의 깃대종으로서 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본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2년 인천시와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지역 깃대종 보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더불어 인천지역 배려계층이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SSG 선수 출신 윤희상 해설위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유소년 야구 교실'을 준비했으며, 인천지역 문화소외계층 아동 및 보호자 1000명이 이날 야구장에 초대받아 홈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아이리더'를 통해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동산고등학교 야구 선수 '황윤재'군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영풍그룹 장형진 고문의 장녀 장혜선씨의 지분투자 성과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장씨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유상증자에 참여해 영풍그룹 계열사 영풍문고 지분 30%를 취득했다. 특히 지난해 취득한 20% 지분 덕에, 21%에 달하는 투자성과를 내기도 했다. 영풍문고는 작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줄었음에도 이전에 없던 배당을 실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장씨 일가가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으로 고려아연 등 계열사 지분을 늘려온 만큼 이번 영풍문고 배당도 오너일가의 곳간을 채워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풍문고는 올해 4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당기순익이 8억2100만원 수준이었기 때문에, 배당성향은 49%에 육박한다. 영풍문고는 2020년 8월 존속법인 영풍문고홀딩스와 신설법인 영풍문고로 물적분할했고, 분할 당시에는 영풍문고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제3자 배정..
효성중공업 부회장이 보통주 1.3%를 처분하여 지분율이 1.2%로 감소했다. 효성그룹은 6월 주주총회를 열어 재편되고, 각 지주회사는 독립경영을 추진한다.
은행연합회 회장과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장들과 만나 금융시장 동향 및 은행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은행연합회는 한국은행의 금융산업 구조 개선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외환시장 접근성 제고, 무위험지표금리(KOFR) 거래 활성화, 중앙은행디지털화
삼성전자가 북미시장에서 개별 공조 시장 공략을 위해 레녹스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올해 하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전자는 AI 라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가 2024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올해 사업은 정부의 고도화 집중 지원과 민간·지역 주도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기조 등에 따라 ▲고도화 스마트공장 ▲지자체 연계 기초 스마트공장 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총 190억원 규모로 19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스마트공장 고도화는 생산정보 실시간 수집, 분석, 제어가 가능한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에 최대 1억5000만원씩, 총 110여…
한국전력, 1분기 1조 3000억 원 영업이익으로 3분기 연속 흑자. 매출액도 7.9% 증가. 에너지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에 주의해야 함. 희망퇴직 추진 중.
[작은영화관 탐방기④] 목포시 시네마엠엠 문화의 축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OTT로 영화와 드라마·공연까지 쉽게 접할 수 있고, 전자책 역시 이미 생활의 한 부분이 됐습니다. 디지털화의 편리함에 익숙해지는 사이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공간은 외면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공간이 갖는 고유한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올해 문화팀은 ‘작은’ 공연장과 영화관·서점을 중심으로 ‘공간의 기억’을 되새기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지역에서 영화로 화두를 던질 수 있는 소중한 공간 시네마 엠엠은 전남의 유일한 예술·독립영화 상영관이다. 시네마엠엠 대표이자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정성우 집행위원장이 지역에서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 마련의 필요성을 느껴 만든 공간이다. 시네마엠엠은 2018년 3월 첫 개관해 두 번의 이동 끝에 1년의 쉼을 갖고 세 번째 보금자리인 이 곳에서 지난 3월 다시 문을 열었다. 이 곳은 상영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내부로 입장하면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누구나 책을 읽거나 글을 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목포 시민들이 일상에 영화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찾을 수 있도록 배치한 구조가 눈길을 끌었다. "영화제를 펍, 강당, 골목길에서 상영을 했었는데 조금 더 안정적인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영화제 뿐만 아니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했죠.그래서 공간을 찾아 상영관 개관을 했는데 2년 정도 운영하다가 건물주가 건물을 팔겠다고 하면서 나와야 하는 상황에 처했어요. 그래서 다시 공간을 찾아 옆 동네 만호동으로 이사했죠. 100년 이상 된 오래된 건물이라 리모델링을 하고 지내다가 불가피하게 다시 또 이동을 해야했고요. 그래서 작년 3월에 나와 다시 공간을 찾아 3월에 다시 문을 열게 됐습니다." 지난 3월 재개관 후, 이 곳을 다시 찾은 관객들이 "문을 열어줘서 고맙다" "이런 공간이 필요했다"는 말을 던질 때 정성우 대표는 시네마엠엠이 가진 가치와 정체성을 다시 새긴다. "영화에 대한 관심 있는 사람들이 접근하기 쉬운 공간이 돼 영화를 매개로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활발해졌으면 해요. 커뮤니티 시네마가 되는 거죠. 지역에서는 없다시피 했으니 시네마엠엠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싶어요. 이걸 계기로 영화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 발돋움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해요. 결국 사람이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이 결국 공간을 만들어가니까요." "시간이 지나다 보니 '내가 아니더라도, 이 공간이 없어지더라도 이 지역은 아무렇지 않을 수 있겠다, 잊힐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생각에 개인적으로 서운하고 안타까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이걸 포기를 하거나 놓고 싶지는 않아요. 중요한 건 이제까지 목포국제1호선독립영화제, 시네마엠엠 역할이 있다 보니 책임감이 분명히 따르더라고요. 책임을 메꿔가는 과정으로 계속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시네마엠엠은 영화 상영 뿐 아니라 시네마커뮤니티 답게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현재 금요일에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목포 금단현상'을 매주 열고 있으며 글과 사진을 영화와 접목시킨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작년에 시민들이 이 공간을 찾아올 수 있도록 고민을 하며 만든 프로그램이었어요. 직접 글과 사진을 찍어 에세이집, 사진집을 내고 영상을 찍어 다큐멘터리도 만들었죠. 그런 시간을 경험한 사람들이 결국 시네마엠엠을 찾아오는 관객이 되어주시더라고요. 올해도 영화제 뿐만 아니라 영화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어요." 회원제 시작, 공간을 지키는 모범 사례 될 때가지 시네마엠엠은 '당신의 이름을 올려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이 곳을 지키기 위해 회원을 모집 중이다. 회원가입을 하면 한 달에 1만 원씩 구독료를 내고 시네마엠엠에서 상영하는 모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감독, 배우와의 대화 프로그램 우선 초청 기회, 문화 교육 프로그램 및 공연 우선 초청, 문화소외계층 영화관람 기회도 제공된다.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하려고 해요. 작은 사례를 만들고 싶거든요. 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회원가입 해주시는 분도 있지만 지금까지 90%는 이 공간을 지키고 싶다고 생각한 관객들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우리가 영화를 접하기 힘든 청소년이나 청년들에게 무료 영화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어요. 영화관을 낯설어하는 분들을 초청하는 게 관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될 것 같아요. 시네마엠엠이 목포라는 지역에서 미약하게 시작해, 모델을 만들어 놓는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우리를 보고 희망을 가지고 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의 지역영화문화활성화 예산 전액 삭감에 이어 영화제 지원 예산도 반토막 나면서 지역 소규모 영화제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 8월 15일 개막하는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를 준비 중인 정성우 대표는 목포시에서 예산을 할당 받아 올해도 목포시민과 영화인들의 축제를 준비 중이다. "목포는 다양한 공간과 맛있는 먹거리들이 있는 곳이라 여행하며 영화제를 즐기기 좋아요. 목포시도 전주시를 벤치마킹해 영화와 관광을 연결해 무언가를 했으면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 목포도 충분히 매력적인 지역이거든요. 올해 예산이 많이 줄어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여건은 힘들어졌지만 올해도 잘 해나가야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영화가 정말 중요한 다양한 문화의 일부라는 걸 영화제를 통해 보여주고 싶어요."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김호중, 죄질 나쁘고 수사기관 농락하려 한 정황 있어…구속될 듯" [법조계에 물어보니 410] '진드기 정치' '얼치기 3류' 독해지는 홍준표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