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대표자 또는 임원을 바꾸기 위한 변경신고 시 당국의 수리가 있어야만 새 대표·임원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변경신고 심사 중 부적격 인사가 대표·임원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혼 여성의 5분의 1, 남성의 13.7%가 무자녀를 희망하고 있다. 자녀의 성장에 비용과 경력 제약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육아휴직은 엄마와 아빠가 반반씩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출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지난 23일(현지 시각)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 소재의 현대차 인도권역 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업무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적인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대상, 신인상, 베스트커플상 등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무려 7관왕을 차지한 '태계일주3' 팀의 마무리가 다소 아쉽다. 나쁘지 않은 시청률로 산뜻하게 출발했었던 것과 달리 회를 거듭할수
정부 주도로 최대 주주가 유진그룹으로 바뀌며 민영화된 YTN이 김백 사장 선임 뒤 ‘전속력 물갈이’에 나섰다. 김 사장은 취임식 전부터 ‘옥상옥’ 본부장 체제를 신설한 뒤 보도국장을 전격 교체했다. 라디오 진행자 교체와 정치 유튜브 콘텐츠 삭제와 함께 ‘김건희 여사 보도’ 사과 방송을 예고했다. ‘MB 시절’ 공정방송 탄압을 주도했던 김백 전 총괄상무가 귀환한 뒤 나흘간의 일이다.김백 사장은 지난달 29일 선임 직후 보도본부장을 포함해 7개 본부를 신설하는 기구 개편을 발표했다. 신임 본부장 7명은 전원이 친정부 성향 노조 소속이다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두 사람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통해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이들의 케미에 시청자들은 작가의 전작인 현빈, 손예진 커플을 언급하며 은근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간 판결과 달라 대법원 판단 필요"…'재량권 부작위 위법' 쟁점 피해자들은 지난 20일 이미 상고…"10년간 고통, 300만~500만 위자료는 부족" 가습기살균제 참사 국가책임 판결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 삼거리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 주최로 열린 ‘가습기살균제 참사 세퓨 제품 피해 국가책임 민사소송 2심 판결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사회자가 관련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법원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명에게 300만∼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24.2.6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처음 인정한 판결에 상고하기로 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도 정부에 앞서 상고했다. 다만 피해자들은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부분이 아니라 이에 따라 산정된 위자료 성격과 액수를 문제로 삼은 반면, 정부는 국가의 배상책임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한 서울고법 항소심 판결에 상고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정부를 상대로 제기된 가습기살균제 관련 손해배상소송이 총 10건"이라면서 "현재까지 5건의 1심 판결 가운데 담당 공무원 재량권 행사와 관련해 위법성이 인정된 바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항소심 판결에서 처음 (기존 판결과) 다른 결론이 나왔기에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공표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명시적으로 법령을 위반하지 않았으나,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가의 배상책임이 인정된 경우가 이번 항소심 판결이 처음이었다는 것이다. 이달 6일 서울고법 민사9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국가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 재판에서 문제가 된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과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유해성 심사와 관련해 "심사와 심사 결과 공표 과정에서 공무원의 재량권 행사가 현저하게 합리성을 잃어 사회적 타탕성과 객관적 정당성을 상실하였기에 위법했다"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환경부가 "화학물질이 심사된 용도 외 용도로 사용되거나 최종제품에 다량 첨가된 경우에 대해선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해당 물질 유해성이 충분히 심사·평가되거나 안전성이 검증된 것도 아닌데 유독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일반화해서 공표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환경부가 화학물질의 용도를 제한해 유해성 심사 결과를 고시하거나 심사를 신청할 때 제시한 용도 외로 사용할 때 별도로 신고하도록 강제할 근거가 없었다는 정부 측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반박했다. 당시 법에 유해성 심사 방법이 구체적으로 규정돼있지 않았지만, 환경부가 재량으로 심사를 진행한 점을 들어 "심사 내용을 가장 잘 나타낼 방법으로 결과를 고시할 재량도 있다고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PGH 유해성 심사 신청서에 물질 배출경로로 스프레이나 에어로졸 제품에 첨가한다고 쓰인 점과 화학물질심사단이 'PGH가 환경에 배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는 보고서를 쓴 점을 들어 PGH 사용자가 이를 흡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환경부가 알 수 있었지만, 흡입독성 시험을 하지 않고 유독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비판했다. 2016년 나온 1심은 PGH 등에 대한 유해성 심사가 당시 시행된 법령에 따라 진행됐다는 이유로 공무원의 고의 또는 과실에 대한 위법행위를 인정하지 않았고, 이에 국가의 배상책임도 없다고 판단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정부 책임 규명하라’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법원 삼거리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 주최로 열린 ‘가습기살균제 참사 세퓨 제품피해 국가책임 민사소송 2심 판결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사회자가 관련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법원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명에게 300만∼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24.2.6 mon@yna.co.kr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도 지난 20일 상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하면서도 그에 따른 위자료를 산정할 때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에 따라 지급받은 구제급여를 반영했다. 이에 원고 5명 중 3명에게만 300만~500만원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급여가 원고들에 대한 '고유 위자료'인지가 법리적 쟁점이었는데, 항소심 재판부는 고유 위자료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원고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원고 대리인 송기호 변호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법원이 장기간 고통받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해 국가가 책임을 인정하고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계기를 마련해줬음에도 정부가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할 기회를 스스로 저버렸다"라고 비판했다. 송 변호사는 "항소심이 인정한 위자료는 10년간 피해받은 피해자들을 구제하기엔 부족한 수준"이라면서 "대법원에서 피해자들을 실질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위자료 수준이 결정되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측은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되면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jylee24@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공무원에 '건국전쟁' 단체관람 강요" 주장에 울산시 '시끌' 경찰, 바퀴 탈락 사망사고 25t 화물차 기사 정비이력 조사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배구연맹,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페퍼 "선수 계약해지" '난파선'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선장에 황선홍 U-23 감독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교도소에서 뒤늦은 깨달음'…수의 입은 주폭 조합장의 반성문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서 만장일치 추대…2027년 3월까지 임기 "'기업 경쟁력 높이고 국민 신뢰 얻기' 목표…본연 역할에 충실" AI시대 도래에 "젊은 파트너 둬야…SK에 빠른속도로 AI 접목 실현할것"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임시의원총회서 인사말하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 대한상공회의소 임시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21 yatoya@yna.co.kr 대한상의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25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2021년 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최 회장은 2027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직을 연임한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한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 선출을 진행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의장이 최 회장을 후보로 추대하고 참석 의원 전원이 동의해 연임이 확정됐다. 최 회장은 4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 중 처음으로 2021년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경제계와 정부·사회 간 소통에 주력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까지 겸해 정부와 면밀히 소통하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민간 외교에 앞장서기도 했다. 최 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세계 시장이 분절화하면서 무역의 문법이 달라지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경쟁은 더 심해졌다"며 "여기에 우리나라 저출산, 지열 소멸, 세계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 앞에서 우리 기업들의 활동 범위는 좁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를 둘러싼 기업 경영 환경을 스스로 개선하려면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몇 사람 얘기를 들어봤다' 정도로는 안 되고 수많은 사람, 몇 %의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아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며 "우리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반기업 정서가 남아 있는 한 아무리 뭔가를 개선하고 싶어도 실제로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런 관점에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만들었다며 "우리가 달라지는 방법을 찾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국민들도 기업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향후 3년간 '기업 경쟁력을 높여 시장 선택을 받게 하고 국민 신뢰를 더 얻어 박수받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대한상의 본연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기업의 창의적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패러다임 전환기를 겪는 기업들의 대응력을 높이고 해법을 모색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적 혁신과 변화를 유도할 민간 차원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최 회장은 말했다. 또 기업-정부, 기업-기업을 잇는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해 정책 제언을 강화하고, 기업과 사회, 수도권과 지방,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도 맡겠다고 했다. 2024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 대한상공회의소 임시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21 yatoya@yna.co.kr 최 회장은 AI 시대와 관련해 "연세가 있으신 회장님들이 AI를 경영에 접목하고 어떻게 하는 게 좋다는 것을 찾아내는 게 어려운 도전이다. 사실 나도 안 된다"며 "지금 여러분의 경영 상황에 맞는 젊은 파트너를 구해 부하가 아닌 경영자로 옆에 두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저 스스로도 잘 안하면서 남들에게 하라고 권한 것 아닌가 생각해서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지금 있는 AI를 어떻게 저희 기업에 빠른 속도로 접목할지 실현해보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총회를 마치고 취재진이 연임에 임하는 소감 등을 묻자 "열심히 해야죠"라고만 답하고 행사장을 떠났다. 이날 총회에서는 광역시 상의 및 도별협의회 회장 상의가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부회장으로 뽑혔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안양과천상의 회장) 등이 선출돼 25대 대한상의 회장과 부회장단 15명이 모두 확정됐다. pulse@yna.co.kr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디올 "北 김여정 가방 우리 제품 같은데 진품 여부 확인 어려워" 새집 사고 살던 집 '3년 내' 팔았는데…"양도세 내라", 왜?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어시장, 광어회 1억원어치 무료로 쏜다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尹 지지율 36%…총선 '與 지지' 44%, '野 지지' 49%[NBS조사] 자상한 아빠·친절한 이웃 50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생명살려 KBS "LG家 장녀 구연경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
[티브이데일리 안성후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21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공연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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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재활용 가치·효율 따져 중국산 'LFP 배터리' 견제 평가 OBD 장착 시 '배터리안전보조금'…사실상 테슬라만 배제 LFP 배터리 다는 국산 차 느는데…'뒷북' 지적도 작년 12월 8일 서울스퀘어 벤츠 전기차 충전소에서 한 시민이 전기차를 충전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남보라(34)가 13남매의 장녀로서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보라는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 연출 김형일)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 온 효심(유이)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 남보라는 극 중 배우 지망생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정미림 역을 맡았다. 남보라는 지난 2006년 KBS 2TV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지만, 사실 얼굴을 알린 것은 그보다 1년 전이다.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11남매의 장녀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때문인지 성인이 된 지 한참 지났고, 어엿한 19년 차 배우이지만 아직 고등학생 혹은 20대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대해 남보라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아직도 돌려주고 계시더라. 2008년 방송된 '인간극장'을 보고 아직도 내가 고등학교 졸업을 못했다고 아시는 분들도 계시다"며 "20대 때는 그런 점을 많이 우려하기도 했다. 이제 30대 중반이 되고 나니까 오히려 좋은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를 어리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가끔 나도 본다. 알고리즘에 떠서 보는데 그걸 보면 '내가 어렸을 때 저랬구나, 그런 생각을 했구나' 싶어서 새삼스럽기도 하다. 나의 모습이 좀 생소하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시간이 흘러 남보라만큼이나 동생들도 훌쩍 자랐다. 동생들 또한 알고리즘을 타고 한 번쯤은 영상을 접했을 터. '누나가 이렇게 고생했구나'하는 이야기를 한 적 있냐는 물음에 남보라는 "커서는 그런 이야기를 잘 안 한다"며 "지금 아직 학교 다니는 동생들이 있어서 챙기고 있기는 하다. 그런 점을 고마워는 한다. 티는 안내지만 고마워하고 든든해하는 것 같아서 내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뿌듯하게 말했다. 13남매의 장녀인 만큼 남보라는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가족들이 많은데 어렸을 때는 당연히 힘든 점이 있었다. 그런데 커서 아이들을 잘 키우고 나니까 그것만큼 든든한 게 없더라. 한 명 한 명 다 너무 소중한 동생들이고 얘가 없다는 게 상상이 안될 정도로 너무 소중하고 각자 제 몫을 다 해주고 있다"며 "이제는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옆에서 좀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고 있다. 친구들이랑 같이 만들 수 있는 추억을 이제 동생들이랑 같이 만들 수도 있다. 이번에 드라마 끝나고도 우리 오 자매끼리 같이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다. 이것도 너무 재밌고, 동생들이 다 커서 사회적으로 각자 제 몫을 하는 것도 너무 재밌다"고 자랑했다. 되려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첫째였으니까 첫째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들이 있지 않나. 동생들을 잘 돌봐야 한다, 잘 챙겨야 한다 이런 것들을 나는 그냥 태어났으니까 했는데 그런 조그마한 것들 하나하나 다 기억해 주더라. 그게 너무 고마웠다"며 "동생들이 내 자랑을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고마웠다' 이런 표현을 많이 해주고 있다. 고맙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김대호 아나운서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아버지부터 조카까지 3대가 모인 복작복작한 명절 풍경을 공개해 '화려한 비혼식'이라는 평을 들었다. 다복한 가정이라면 남보라 또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남보라는 "그런 걱정은 1도 없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남보라는 "결혼은 그냥 나 개인이 하는 거라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걱정은 없다. 집안에서도 결혼에 대한 압박도 없다. 상대방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 상대방이 부담스럽지만 않으면 결혼하지 않겠나"라며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은 있다. 가족모임을, 나중에 다 결혼하고 나면 이게 배수로 늘어나지 않겠나. 차를 뭘 빌려야 하나, 대관은 어디를 해야 할까 상상해 본 적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내리사랑이라고 윗형제가 그 밑형제에게 용돈을 주는 문화가 있다. 막내가 얼마 전에 졸업을 했는데 꽤 많이 받아서 신나게 쇼핑하고 그러더라. 서로 얼마 줬는지는 비밀이다. 그냥 줬다는 것만 이야기한다. 이제 우리 막내들한테 경제적으로 많이 유입이 되고, 막내들이 만족해한다는 것 정도는 안다"며 "그런 것들을 보면 뿌듯하고, 서로가 잘하고 있구나 싶다. 동생들이 혼자 쓸 수도 있을 텐데 나눈다는 것 자체가 대견하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이런 ‘미장센’은 이혜영이어서 가능하다!”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 이혜영이 아련하고 멋들어진 홍콩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선홍빛 ‘옥수수 국수집 만남’으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증명한다. 오는 5월 24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 연출 이동현, 위득규 / 극본 남지연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우리, 집’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서늘한 긴장감을 세련된 감각으로 풀어낸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통통 튀는 신선한 소재와 쫄깃한 서사의 융화를 보여준 남지연 작가가 의기투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新)장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혜영은 ‘우리, 집’에서 추리소설 작가이자 노영원(김희선)의 시어머니인 홍사강 역으로 열연한다. 특히 이혜영은 자신의 헌신과 희생으로 만든 완벽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며느리 노영원과 조화롭지 않은 공조를 시작하는 홍사강의 복잡다단한 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묵직한 관록의 명품 연기를 선사한다. 이와 관련 이혜영이 감각적인 붉은 조명과 화려한 색감을 배경으로 마치 홍콩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매혹적인 비주얼을 완성시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홍사강(이혜영)이 홍콩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옥수수 국수집을 찾은 장면. 홍사강은 국수집 내부를 살펴보며 뭔가 옛 추억에 사로잡힌 듯 미묘한 표정을 지어 보이다, 옥수수 국수 맛을 본 뒤 흠칫 놀라 흔들리는 눈동자를 드리운다. 그러나 홍사강의 눈꺼풀이 떨리던 그 순간 박강성(안길강)이 등장해 인사를 건네면서, 홍사강과 박강성의 인연은 무엇일지, 홍사강이 감추고 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혜영은 감성을 자극하는 ‘옥수수 국수집 만남’ 장면 촬영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화면 장악력을 증명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촬영을 준비하며 이동현 감독과 디테일한 부분까지 의논을 나눈 이혜영은 촬영이 시작되자 감정 동요나 흔들림이 없던 홍사강이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미세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 몰입을 일으켰다. 또한 이혜영은 안길강과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에서도 대사의 간극을 유연하게 조절하며 촬영을 이끌어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혜영은 “홍사강의 성격이 이런가 하면 저렇기도 하고 저런가 하면 이렇기도 해서 때때로 혼란을 겪기도 했다. 홍사강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동현 감독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홍사강이 이혜영이고 이혜영이 곧 홍사강이 됐다”라며 관록의 배우다운 캐릭터 표현력을 드러냈다. 또한 박강성 역 안길강 배우에 대해서는 “안길강 배우가 맡은 박강성이라는 인물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몰랐다. 단지 안길강 배우의 타고난 풍채와 얼굴에서 느껴지는 강직함이 있었다. 가만히 서 있어도 그 장면이 설명이 되는, 안길강은 타고난 배우다”라고 극찬을 전해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제작진은 “이혜영은 수식어나 설명이 필요 없는, 장면 안에서의 존재감 그 자체만으로도 캐릭터의 서사를 완성시키는 비교불가 마성의 배우다”라며 “데뷔 44년 차 연기 공력으로 ‘우리, 집’에서 압도적인 파급력을 일으킬 이혜영의 대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오는 5월 24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한국영화는 2000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뒤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까지 모두 19편을 경쟁부문에 올렸다. [칸 비하인드] '한국영화의 밤'은 없지만, '해피아워'가 있었다 지난 16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칸의 해변가에 마련된 영화진흥위원회 홍보 부스에 낯익은 한국 영화계 관계자들이 모여
그룹 슈퍼주니어부터 그룹 블랙핑크까지 기존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그룹 활동과는 별개로 개인 활동을 진행하거나, 소속사를 옮기는 아티스트가 많아지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의 길을 걷지만 결과는 매번 달라진다. 자유로운 활동으로 아티스트로서 정체성을 더 뚜렷히 하는 사례가 있는가하면, 예전만큼의 흥행을 못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기도 한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예성은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멤버들이 기존 소속사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개인 활동 계약을 해지한 이후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방송 예고편에 따르면, 예성은 "멤버들이 그동안 못 했던 혼자만의 음악 활동을 데뷔 19년 차에 접어들어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를 나간 멤버 중 한 명인 가수 규현은 지난 1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소속사 안테나로 이적한 후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난 영원히 SM이다. 핑크 블러드가 흐르고 있다. 핑크 블러드 안에 옐로우 피가 흐르게 된 것"이라면서도 "SM 때는 광고를 많이 찍은 적이 없다. 갑자기 광고가 들어오더라. 증권 쪽 광고다.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규현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의 '봉고라이브' 콘텐츠에서 새로 옮긴 소속사 안테나 내 수평적 인간 관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회사마다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 우리 회사 같은 경우엔 작지만 가족적인 느낌이 좀 더 강하다. 얘기를 했을 때 전달되는 체계가 간소화되어있다 보니까 대표님한테까지 가는 게 한 방에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규현은 이적 후 국내외 음원 성적도 훌륭해 소속사 이적의 바람직한 사례로 남았다. 지난 1월 안테나 이적 후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인 '리스타트'(RESTART)가 초동 4만장을 돌파하며 솔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는 발매 다음 날 오전 음원 차트에서 오전 멜론 차트에서 16위에 올랐다. 다만 오후에는 40위까지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국내 성적의 아쉬움은 해외 성적으로 달랬다. '리스타트'는 전 세계 1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3위에 올랐다. 가수 청하도 새로 옮긴 소속사 관계자와 관계가 돈독하기로 알려졌다. 청하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이적한 소속사 '모어비전' 의 수장인 래퍼 박재범과 훈훈한 미담을 언급했다. 청하는 "내가 데뷔 때부터 헤어와 메이크업 선생님을 못 바꾸는 게, 잘못 바꿨다가는 아예 다른 얼굴이 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박재범이 기존 스태프들을 함께 고용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밝힌 것. 이어 그는 "실장님이 나에게 어떤 걸 제안하셨는데, 내가 '지금은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랬더니 실장님이 '확인 고맙다. 내가 잘 정리하겠다'라고 해주셨다. 그게 아주 감동적이어서 길을 걷던 중 울었다"며 소속사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하지만 청하가 소속사를 옮긴 후 처음으로 발매한 '이니 미니'(EENIE MEENIE)는 직전 작인 정규 2집 'Bare&Rare Pt. 1'에 비해 낮은 성적을 남겨 아쉬움을 남겼다. 신작 '이니미니'의 최고 순위가 멜론의 실시간 차트 48위인 반면, 'Bare&Rare Pt. 1'의 최고 성적은 동일 차트 기준 30위다. 래퍼 제시는 청하와는 반대로 이적 후 음원 차트 성적은 유지하는 가운데, 소속사와 불화설이 떠올랐던 경우로 꼽힌다. 제시는 2019년 8년간 계약을 이어온 YM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잇지 않고 싸이가 수장인 소속사 피네이션으로 이적해 3년간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청하와 같은 소속사인 모어비전으로 이적했다가 지난 1월 전속계약 종료를 알려 모어비전의 수장 박재범과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박재범과 제시는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지만, 제시가 방송에 출연해 "싸이도 박재범도 둘 다 싫다"고 언급해 불화설이 재점화된 바 있다. 현재 제시는 무소속 상태다. 이런 잡음에도 제시의 음원 성적은 성공가도를 달렸다. 제시는 YMC엔터테인먼트에서 피네이션으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낸 음반 'Who That B'로 처음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차트에 진입했다. 이후 피네이션에서 그는 '눈누난나(NUNU NANA)', '쎈언니', '어떤X', 'ZOOM'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10월 모어비전 이적 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발매한 싱글 'GUM'도 발매 직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기록했으며 현재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1900만회가 넘는 성적을 보였다. 소속사 이적 후 활동 영역이 넓어진 사례도 있다. 바로 블랙핑크의 제니다. 지난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의 개인 활동 계약 종료를 알린 그는 1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했다. 이후 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아파트404'에 출연하며 기존에 해오지 않았던 예능으로 영역을 확장해 대중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러면서도 제니는 음반 활동에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예능의 대가 김태호 PD의 새 예능 출연을 고사하는 등 본업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태민은 최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를 알리며 이목을 모았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정규 2집 'MOVE' 신드롬을 일으키고 미니 2집 'WANT'와 미니 4집 'Guilty'로 음악방송 1위를 하며 인기를 증명한 그이기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의 이별 후 행보를 주목할 만하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바이오텍 디앤디파마텍의 방사성 치료제 개발 전문 합작법인 지알파가 차세대 알파 방사선 전립선암 치료제 PMI21(PSMA alpha-therapy)에 대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지알파는 디앤디파마텍의 100
4월부터는 공급 여건 개선…정책효과 본격화로 물가 개선 전망 정부가 장바구니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4월에도 긴급 가격안정 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3월 채소류와 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각각 0.1%, 0.6% 하락한 가운데 4월부터는 공급 여건 개선, 정책효과가 본격화로 물가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겨울 역대 최고 수준 강우와 2~3월 일조량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등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3월 채소류, 축산물 물가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생산 감소로 저장량이 부족한 과일류도 소비자 체감가격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4월부터는 시설채소 생육에 필수적인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참외·수박 등 대체과일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함에 따라 농산물 공급 여건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 4월에도 계속해서 긴급 가격안정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유통업체의 판매 정상가격을 낮추기 위한 납품단가 지원 관련 정부는 3월 18일부터 대상품목과 지원단가를 확대하되(품목별 최대 2배), 품목별 수급 여건과 가격 상황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3월 하순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의 대형유통업체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업체(농협·영농법인 등)에서 중소형마트·온라인쇼핑몰과 전통시장에 납품하는 업체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가격을 직접 낮추기 위한 할인지원 관련 4월에도 전국 대형·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친환경매장,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의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50개 전통시장에서 '4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을 지난달 21일부터 4월 말까지 총 600억원 규모(국비 180억원)로 6차례 발행하고 있다. 1인당 월별 최대 1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과일 직수입 할인 공급 관련, 국내 과일 수요분산 차원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시행중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한 과일 직수입의 경우 대상품목을 11개로 대폭 확대해 6월 말까지 총 5만t 이상, 최대 20%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소비자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소형슈퍼마켓 연합회와 연계해 4일부터 전국 1만2000여개 골목상권 점포를 대상으로 오렌지 1만3000t을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와 한돈은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투입, 기존의 자조금을 활용해 시행 해오던 할인행사를 각각 연중 10회에서 25회, 6회에서 10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닭고기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계열업체에서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단가를 지원(마리당 1000원 이상)하고 계란은 납품단가 할인 폭, 물량, 대상업체를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4월부터는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지난달18일부터 투입중인 긴급 가격안정자금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농축산물 체감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식품부는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욱 빠르게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웨스트햄 vs 토트넘 ‘결승골 사나이 손흥민’ [팩트체크]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문재인 자신은 5년 동안 뭘 했는데?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미녀와 순정남’이 15년 만에 재회한 임수향과 지현우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어제(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4회에서는 ‘톱배우’ 박도라(임수향)와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이 방송국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필승은 도라와 엮이지 않으려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상황은 좀처럼 필승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바로 도라에게 한눈에 반한 투자사 대표 공진단(고윤)이 도라가 ‘직진멜로’에 출연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원더랜드' 박보검이 자신의 가치관을 전했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제작 영화사 봄) 배우 박보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검은 극 중 우주비행사로 복원된 AI 태주와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현실 태주를 1인 2역으로 소화했다. 박보검은 바르고 착한 인성으로 "미담만 있는 배우"라는 평이 자자하다. 이날 박보검은 이러한 평에 대해 "좋아하는 일을 일찍 만나서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랑받고, 기억되는 것이 영원하지는 않다는 것을 일찍 알게 되면서 '나는 어떠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게 된다. 또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보검 착해. 그리고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나고 싶어'라는 말을 듣고 싶다. 그 칭찬이 배우로서 더할나위 없이 큰 기쁨이고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말했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보검이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4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서는 배우 박보검이 출연한 가운데 대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