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남해고속도로 장흥-보성 방면 제암산 2터널 입구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 장흥소방서 제공

광주광역시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광주 도심 한 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그 안에서 신원 파악이 안 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쯤 광주 북구 신용동의 한 공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해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7분 만에 전소됐다.

확인 결과 차량 안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남성의 신원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시신의 신원을 알 수 있는 흔적이 발견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시신의 신원과 사인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있는 청풍랜드 청풍호 물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첫 발견자는 청풍랜드 둘레길을 걷던 한 관광객 부부였다.

지난 7월에는 전남 무안군 영산강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무안군 일로읍 영산강 하류 수풀 사이다. 이를 처음 발견한 것은 영산강유역환경청 소속 미화원으로, 자전거 도로를 청소하던 중 발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도 신원을 알 수 있는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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