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뉴스1) 민경석 기자 =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스포츠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3.9.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항저우=뉴스1) 민경석 기자 =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스포츠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3.9.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16번째로 입장했다. 47억 아시아인 최대 스포츠 축제로 여겨지는 이번 대회는 5년 만에 개최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8일까지 총 16일간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중국 정부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아시안 게임을 1년 미뤘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사상 최대 규모인 45개국 1만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선수 867명, 경기임원 223명, 본부임원 50명)을 이번 대회에 파견했으며 총 39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각국 선수단은 각 나라 알파벳 순으로 입장했으며 입장에만 한 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남자 기수 구본길(펜싱)과 여자 기수 김서영(수영)을 앞세워 16번째로 입장했다. 두 사람 모두 각 종목의 간판 스타이자 유력 메달리스트다. 구본길 선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에서도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섰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흰 색으로 상하의를 갖춰입은 한국 선수단은 태극기를 흔들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웃으며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스마트폰으로 경기장을 촬영하는 등 들뜬 모습이었다. 또 개회식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입장하는 우리 선수단을 향해 박수를 치며 환영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편 올해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거머쥘 유력 종목으로는 근대5종·태권도·수영·유도·펜싱 등이 꼽힌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 3위를 목표로 한다. 직전 아시안게임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성적표는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 등으로 종합 3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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