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합니다”..소방서로 날아 든 ‘감사의 손편지’

ⓒ고양소방서

고양소방서(서장 정요안)에 구급 수혜자 가족으로부터 감사의 마음이 담긴 손 편지가 전달됐다.

26일 소방서에 따르면 구급 수혜자는 거동이 안돼 누워서 지내시는 분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호흡곤란과 구토, 낙상으로 인한 열상 등의 증상으로 총 네 번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급대원은 응급처치와 함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엘리베이터 고장탓에 환자를 들것으로 계단을 통해 14층에서 내려오기도 했다.

손편지를 보낸 건 수혜자의 부인이다. 그녀는 편지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써주시는 구급대원 이 있어 장애인이라 거동이 전혀 안됐던 저희 같은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됐다”며 “지금은 비록 치료를 받다가 천국에 갔지만, 도와주신 구급대원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의 편지를 손 편지를 받아 구급대원으로써의 자부심을 느꼈다”며 “감사의 마음을 언제나 간직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