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몰던 승용차가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9분쯤 전남 무안군 무안읍 한 삼거리 교차로에서 A씨(29)가 몰던 벤츠 차량이 인도를 넘어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편의점은 영업이 종료된 상태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개된 사고 현장 사진은 처참했다. 운전석 부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반파된 모습이다. 편의점도 유리창을 비롯해 내부 절반 이상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오전 2시19분쯤 전남 무안군 무안읍 한 삼거리 교차로에서 A씨(29)가 몰던 벤츠 차량이 인도를 넘어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사진은 사고 차량의 모습 / 뉴스1(전남 무안소방 제공)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A씨에 대해 채혈 등을 진행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지난 3월에는 서울 구로의 한 편의점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7시 27분께 서울 구로구 궁동 한 도로에서 50대 운전자 B씨가 몰던 투싼 차량이 도로변 1층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목격자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발견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지난 3월 13일 오전 7시 27분께 서울 구로구 궁동 삼거리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투싼 차량이 1층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 연합뉴스

당시 편의점 안에 혼자 있던 점주는 뒤로 물러나 있어 다치지 않았다.

다만, 편의점 입구 유리가 크게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6월에는 말다툼 끝에 승용차를 몰고 편의점으로 돌진한 30대가 붙잡혔다.

당시 전주완산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승용차를 몰고 편의점으로 돌진한 30대 C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C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편의점을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아 안에 있던 주인을 다치게 한 혐의다.

C씨는 친척과 다투던 중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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