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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공주 혈통인 제니아 플로렌스 가브리엘라 소피 아이리스(37).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옛 독일의 공주 혈통인 제니아 플로렌스 가브리엘라 소피 아이리스(37)가 왕실 인사 가운데는 최초로 성인 화보를 촬영했다. 제니아의 가문은 이에 대해 “끔찍한 실수”라고 폄하했다.
지난 7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제니아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2024년 3월호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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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공주 혈통인 제니아 플로렌스 가브리엘라 소피 아이리스(37)가 왕실 최초로 성인 화보를 촬영했다. 사진은 해당 화보 표지. [인스타그램] |
제니아는 작센 왕국 제7대 국왕인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3세의 자손이다. 작센왕국은 옛 독일제국의 일원이었지만, 1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뒤 1918년 바이마르 공화국이 들어서며 해체됐다.
공개된 표지에서 제니아는 나체로 침대 끝에 앉은 모습이다. 얇은 이불로 한쪽 가슴을 가렸지만, 오른쪽 가슴은 드러낸 채 정면을 응시하며 미소 짓는 포즈를 취했다.
제니아는 성인 화보 촬영 이유에 대해 “모든 여성은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사실 튼살이 있다”며 “화보를 통해 튼살을 당당히 공개하고 사람들에게 자기 몸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내 몸이 건강하게 작동하기만 해도 만족한다”면서 “내 외모로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규정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를 기쁘게 하거나 유행에 따라가기 위해 소중한 몸을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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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공주 혈통인 제니아 플로렌스 가브리엘라 소피 아이리스(37). [인스타그램] |
제니아는 귀족 출신의 성인화보 촬영에 대해 “나의 고대 귀족 가문이 이 잡지를 샀다면 놀라겠지만,그들이 이를 용인하길 바란다”며 “내 현조 할아버지인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3세도 이러한 사진 촬영을 승인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마이센 후작 마리아 에마누엘은 제니아의 성인화보 촬영 소식이 전해지자 독일 신문 빌트를 통해 “1000년 된 가문의 불행이며 끔찍한 실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아이리스는 2021년 리얼리티 TV쇼 ‘나는 연예인이다’에 출연했으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활발하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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