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크래프톤(259960)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대폭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의 4분기 영업수익은 53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늘어나며,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PUBG IP는 하향 안정화하는 단계가 아님을 견고한 수익성을 통해 입증했다는 평가다. 론도맵 출시와 슈퍼카 콜라보 및 성장형 스킨 출시에 전 채널 매출이 성장했다. BGMI는 서비스 중단 이후 트래픽과 매출에서 수치를 보여주며 인도 사용자의 ARPU상승을 시현했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초 구매 저항을 넘어서며 ARPPU의 상승도 전망할 수 있다”며 “인도의 대규모 트래픽을 이용한 광고 BM도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다수의 라인업이 출시되는 첫 해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InZOI’, ‘Black Budget’ 3개 작품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추가적으로 ‘DinKum Mobile’과 ‘Subnautica 2’도 올해의 스케일업 전략의 라인업에 해당한다.

김지현 연구원은 “스케일업 전략을 통해 플레이어, IP, 플랫폼, 지역 등 다양한 확장이 이루어졌다”며 “매출 기여가 낮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인디, 1인 개발 게임도 동사의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 매출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가적으로 AI 적용 및 가속화 전담조직이 신설 예정인만큼 제작 비용과 제작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동사의 소수지분 투자 게임사는 AI로 인한 효율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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