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흉기에 찔리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파트 경비원 자료사진. / 뉴스1

18일 김포경찰서,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오전 7시 20분쯤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에서 경비원 A 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60∼70대로 추정되고 있는 A 씨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손 부위 등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119 구급대 등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를 흉기로 찌른 용의자에 대해서는 아직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다. 용의자가 아파트 주민인지 아닌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CCTV 등을 확인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탈한 용의자를 추적하는 중에 있다.

한편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동구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예고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17일 올라왔다.

문제의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올라와 논란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다. 게시글에는 ‘여고에서 권총과 칼로, 여중에서 폭탄 테러로 살해하겠다’ ‘최소 10명 찔러 죽인다’ 등의 입에 담기 험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해당 글들은 내용을 볼 수 없도록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게시글을 올린 용의자 추적에 나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교 측과 협의하에 경찰은 학교 인근 주변에 경찰을 배치하는 등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흉악범죄 예고나 허위사실 게시 등은 사회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다.

이러한 범죄들에 대해 경찰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흉기 난동범 제압 훈련 모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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