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를 당한 자영업자 사연에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먹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하 ‘먹튀’를 당했다며 사연을 올린 자영업자 A씨가 공개한 CCTV 화면 사진 / 이하 보배드림

글을 쓴 자영업자 A씨는 “7월 17일 3시경 천안 아산 횟집에서 식사하신 분들, 먹튀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입금이 되지 않아 찾을 방법이 없어 여기에 글을 쓰게 됐다”며 남성 3명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공개했다.

A씨는 “8만 8000원이다. 맛있게 식사하지 않았냐. 병원 예약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우고 노모 혼자 있을 때 ‘계좌번호를 가르쳐달라’한 뒤 그냥 가셨다. 요즘 비 오고 자영업 힘들다. 돈보다는 이런 선례를 남기기 싫어 글과 사진을 올린다. ‘Korea army’라고 하기에는 문신이 너무 많으시다”며 ‘먹튀’를 당한 사연을 밝혔다.

A씨가 공개한 CCTV 사진에는 ‘Korea army’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 티셔츠를 입은 남성들이 횟집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 식당 밖에서 문신을 한 남성이 담배를 피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 힘든 상황에 양심 버리면 안 되지”, “문신 저게 뭐냐”, “꼭 잡아서 돈 받기를 바란다”, ‘어머님 잘못 아니시니 상심하지 않게 잘 말씀드려라”, “돈 없으면 다른 데를 가지 왜 먹튀를 하냐”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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