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 의류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소방 당국, 롯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7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 의류 매장 인근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백화점 1층 명품 의류 브랜드 매장 쪽 건물 쇼윈도 간판(외부 간판) 조명선에서 발화가 시작돼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123명, 장비 31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후 8시 17분 첫 불길을 잡은 후 8시 53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롯데백화점에서 발생한 불로 롯데월드 이용객 등 시민 100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이용객들이 뒤엉켜 넘어지거나 불안감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등 SNS에는 롯데백화점 화재 관련 실시간 대피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잠실 롯데 건물에 있던 트위터 사용자들이 올린 영상, 사진 등에는 연기로 가득찬 현장 풍경이 담겼다.
진화를 마친 소방 당국은 곧바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자세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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