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성적은 아쉽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4연패를 당하면서 탈락했다. 만년 우승 후보지만 2021년 이후 우승을 못하고 있다. 2024 시즌에선 반등이 필요하다. kt wiz가 남은 FA 선수 중에 영입해야 할 선수들을 모아봤다.
kt 이강철 감독이 지난해 11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 앞서 미소 짓고 있다. / 뉴스1

1. 홍건희

홍건희가 2020년 9월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뒤에 역투하고 있다. / 뉴스1

kt wiz의 지난 시즌까지 마무리 투수는 김재윤이었다. 하지만 김재윤이 FA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kt wiz에는 박영현이라는 좋은 투수가 있다. 하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박영현의 나이는 20살이다. 그 단점을 메울 수 있는 선수가 32살 두산 베어스 투수 홍건희다.

두산 베어스 투수 홍건희의 2023시즌 방어율은 3.06이다. 61.2이닝을 던지면서 6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1이닝당 탈삼진이 1개 이상이다. 또 볼넷은 24개뿐이다. 그는 평균 147~150km/h, 최고 156km/h의 위력적인 속구를 뿌린다. 결정구도 돋보인다. 130km/h 중후반대, 최고 142km/h의 고속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던진다.

그는 구위가 좋아서 타자가 커트해도 플라이 아웃이 자주 나온다. 특히 그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베어스 투수 조장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신망을 받고 있다. 그는 베어스의 어린 선수들의 구심점 역할하고 있다. 무조건 놓치면 안 되는 선수다.

2. 주권
주권이 지난해 11월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8회 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 뉴스1

kt wiz에 올 시즌 FA는 두 명이었다. 김재윤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이제 kt wiz 내부 FA에는 주권 한 명 남았다.

주권은 2015년 프로야구에 데뷔해 줄곧 kt wiz에서 선수 생활을 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KBO 리그 최초로 데뷔 첫 승을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장식한 선수이다. 또 kt wiz 창단 첫 번째 국내 선수 타이틀 홀더(홀드왕)였다.

그의 체인지업 무브먼트가 좌타자를 상대로 더 위력적이어서, 좌타자 상대 스페셜리스트로 주로 기용된다. 그는 20대 후반 젊은 선수 치곤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것도 장점인 선수다. kt wiz에 2024년 우승 목표를 위해 꼭 필요한 선수다.

3. 트레이드
지난해 11월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 뉴스1

kt wiz 주전 외야수 3명 중에 배정대와 멜 로하스 주니어 이외에 한 명이 불확실하다. kt wiz를 이끌 수 있는 젊은 외야수 거포가 필요하다. kt wiz 선수 중에 지난 시즌 20홈런을 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에는 20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는 무려 오스틴 딘과 박동원 두 명이었다. 이 차이로 인해 LG 트윈스에 밀려 우승을 놓친 걸 수도 있다. 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 중에 거포는 없다. 이에 따라 트레이드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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