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공격수 영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을 잃었다. 케인은 우승컵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토트넘은 케인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대신 윙어인 손흥민을 최전방에 내세우는 ’손톱’ 전략을 사용했다. 이는 통했다. 하지만 ’손톱’에 언제까지 의존할 수는 없는 일이다. 

때문에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위한 공격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진정한 케인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이다. 유력한 후보가 떠올랐다. 뉴캐슬의 192cm 장신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1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이 강렬한 눈빛으로 이삭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의 장신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비교되고 있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이 홀란드보다 비싼 6300만 파운드(1070억원)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뉴캐슬의 이삭이다. 뉴캐슬에 이적할 당시 몸값이 6300만 파운드였고, 지금 이삭의 가치는 1억 파운드(1700억원)다”고 보도했다. 홀란드가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할 때 몸값은 5120만 파운드(870억원)였다. 1억 파운드가 성사된다면, 토트넘 역대 이적료 1위 신기록이다. 

이어 ”토트넘은 탄탄한 스쿼드를 꾸렸지만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올 시즌은 손흥민과 히샬리송으로 버텼지만 오는 여름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올 것이다. 뉴캐슬의 이삭이다. 이삭은 뉴캐슬의 가장 소중한 자산 중 하나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9골을 넣었다. 하지만 뉴캐슬은 FFP 위반을 피하기 위해 최고 선수를 팔아야할 수도 있다. 이를 토트넘이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이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이삭에 대해 극찬한 발언이 소환됐다. 

퍼디낸드는 ”이삭은 훌륭한 공격수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공격수로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이삭은 EPL에서 아주 잘하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홀란드에 이은 EPL 최고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이삭은 홀란드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이삭은 차원이 다른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알렉산더 이삭,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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