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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전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EPA 연합뉴스

손흥민(32·토트넘)이 풀타임을 뛰며 팀의 4연패를 끊는 데 기여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사활을 건 토트넘은 번리를 누르고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하고 있다.

손흥민은 11일(현지시간) 영국 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토트넘의 2-1로 역전승에 힘을 실었다.

이날 손흥민(17골 9도움)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기대를 모은 10-10클럽(10골·10도움 이상) 달성을 이루지 못했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성적이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최근 4연패 끊고 5위(승점 63)를 유지했다. 4위 아스톤빌라(승점 67)와 승점 차는 4로 줄었다.

토트넘은 차기 시즌 UCL 본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리그 4위로 올라서야 한다. 다만 자력 진출은 힘들다. 토트넘은 순연된 34라운드(14일 맨체스터 시티)와 38라운드(20일 셰필드) 2경기만 남겨뒀다. 이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아스톤빌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아스톤빌라는 토트넘에 승점 4가 앞서있기 때문에 잔여 두 경기 중 1승만 더 거두면 4위가 확정돼 매우 유리한 입장이다. 아스톤빌라가 승점 3을 보내면 승점 차는 7로 벌어지고 토트넘이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을 다 얻더라도 역전할 수 없다.

하지만 토트넘은 끝까지 포기할 수 없다. 토트넘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큰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최근 몇 주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내고 반등을 위한 좋은 결과를 냈다”며 “승점 3을 얻었고 이제 우리는 최대한 강력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남은 2경기에서 한 팀이 돼 모든 것을 쏟아낼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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