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청양으로 여행을 계획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사실 청양 하면 생각나는 볼거리나 가볼만한곳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에 여행을 계획해 보면서 자연 관광지와 산책하듯이 둘러볼만한 곳들이 꽤나 있더라고요. 마침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때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 눈 덮인 설경을 보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눈 덮인 청양 가볼 만한 곳을 알아보다가 장곡사가 칠갑산 산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눈과 함께 풍경이 아름다울 것 같아서 다녀왔는데, 역시나 너무 아름다운 눈 덮인 칠갑산과 함께 나들이 산책 잘하고 왔어요.

청양 장곡사

🎈주소 :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241

📞전화 : 041-942-6769

운영시간 상시

1. 위치, 주차장

청양 가볼만한곳 장곡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마곡사의 말사로

칠갑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천년고찰입니다.

정말 하얗게 설산이 되어버린

칠갑산 산자락 길을 따라서

장곡사까지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장곡사 앞에 있는 주차장은

크지 않아서 봄, 여름, 가을의 계절에는

주차장 자리가 남지 않는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500m 이상 아래에 위치한

장승공원 주차장을 이용하게 된다고 해요.

저희는 운이 좋게도 춥고 눈 오는 시기에

편하게 장곡사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올라올 수 있어서 매우 편하게 왔어요.

2. 천년고찰 장곡사

저희는 청양 칠갑산 자락에 위치한

장곡사가 풍경이 아름답다고 해서

한번 가볍게 둘러보러 왔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청양 장곡사는

국보 2점과 보물 4점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천년고찰이더라고요.

장곡사에 도착해서 계단으로

처음 올라가면 찢어진 북이 있는

범종루를 처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범종루 아래에

장곡사를 지키는 하얀 멍뭉이도

함께 있어서 인사를 하고 산책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범종루 옆으로 있는 전각은

운학루로 위에 있는 하 대웅전으로

가는 길이 이어진 전각이었답니다.

이렇게 운학루 아래 길로 올라오면

보이는 뒷모습은 눈 내린 전각의 모습이라

매우 아름답고 자연과 잘 어울렸죠.

3. 상 대웅전, 하 대웅전

국보, 보물

가운데 운학로 사잇길을 통해서 올라오면

대웅전과 함께 다른 건축물들을

만나 실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장곡사는 대웅전이 하나가 아니라

상, 하 대웅전으로 나뉘어 있더라고요.

처음 아래서 만난 대웅전은 보물로 지정된

하 대웅전으로 맞배지붕의 건물이었습니다.

청양 장곡사에는 웬만한큰절보다

더 많은 국보와 보물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금동약사여래좌상은 보물 제337호로

미륵불괘불탱은 국보 제300호

하 대웅전은 보물 제181호였습니다.

그리고 하 대웅전 옆에 있는

설선당은 유형문화재 제151호로

지정된 만큼 작지만 볼 것이 많았던

장곡사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하 대웅전에서 왼쪽 위 언덕으로

보이는 건축물이 바로 상 대웅전으로

맞배지붕 건물로 지어진 것은

하 대웅전이랑 공통점이더라고요.

그런데 각각의 대웅전이 서로 다른 시기에

건립되었다 하니 역사와 함께 둘러보면

좀 더 알아가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4. 칠갑산 등산코스 사찰로

칠갑산 도립공원 내에는

다양한 등산코스 탐방로가 있습니다.

장곡사도 그런 칠갑산 도립공원 등산코스

탐방로와 연결되어 있어서 많은 등산객분들이

길목으로 많이 지나가는 장소라 해요.

아래에서 올라오는 길에

상 대웅전 방향 표지판에 보시면

등산로라고 적혀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얗게 눈 내린 장곡사와 칠갑산을 배경으로

길 따라 산책하듯이 올라가 봅니다.

고즈넉한 청양 장곡사에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보면서 산책하니

너무 상쾌하기도 하고 풍경이 좋아서

눈도 즐겁더라고요.

위로 올라가서 상 대웅전 갈림길에서

오른쪽 삼성각 방향으로 가시면

칠갑산 등산코스 탐방로 사찰로 가

시작되는 곳이 위치해 있습니다.

정상까지 등산해서 올라가는데 3km 정도라

1시간 20분 하산하는데 50분 정도라

무리 없이 등산 가능한 코스였습니다.

이 정도면 저희도 무리 없이 등산

할 수 있을 것 같은 코스라서

다음번에는 한번 등산을 계획해서

와바야겠다 생각도 들더군요.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마주한 천년고찰 장곡사는

자연과 너무 잘 어우러지고

눈 내린 칠갑산과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나들이 겸 산책 오길 너무 잘했다

생각이 들었던 여행 코스였습니다.

장곡사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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