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5의 2023년 10월 미국시장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2,979대로 집계됐다. 기아 EV6도 30% 증가한 1,542대가 판매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판매대수는 아이오닉5가 40% 증가한 2만 8,285대, EV6가 17% 감소한 1만 6,340대였다. 
 
현대차의 미국시장 배터리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4.8%, 기아는 2.7%였다. 합계 7.5%의 점유율인 6만 4,000대를 판매하며 테슬라의 57.4%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지만 IRA혜택을 리스 판매에서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전한 것이다. 
 
미국시장 올해 9개월 동안 전기차 등록은 61% 증가한 85만 3,000대에 달했다. 불룸버그NEF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미국 전체 판매량의 7%를 넘어섰고 올해 100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서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데 10년이 걸렸고, 200만 대를 판매하는 데 2년, 그리고 올 해에는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렸다. 
 
현대차는 GM과 포드의 지연에도 불구하고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조지아주에 미국 최초의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1년이 지난 지금 회사에서는 기초 공사가 99.9% 완료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정도 추세라면 2024년 10월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IRA 세액공제를 본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고 판매 모멘텀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 전기차의 판매 부진에 관한 논란은 증가폭이 줄어든 것이 주다.  증가는 계속되고 있다. 폭스바겐과 GM, 포드 등의 사정으로 인한 생산지연이 이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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